지난 6월 28일에 선학산 베드민턴장에 흡연을 금지해달라고 비공개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거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하고 선헉산에 운동을 갈 때면 
시정이 되었겠지 하고 베드민턴장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런데 시정은 커녕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담당 공무원이 무얼 하는건지 이런건 직무유기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오늘 아침에 너무 화가나서 시청으로 달려 갈려고 했는데
마침 토요일이네요

늘 새벽이면 습관처럼 하는 일이지만 
새벽에 비 온후의 맑은 공기도 쐬고 건강을 생각해 선학산과 비봉산을 돌아서 
선학산 배수장 뒷쪽으로 내려오는데 베드민턴장에서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소리가
들려오덥니다

수박을 깨서 배드민턴장 뒤에 있는 벤치에 갔다 놓는 사람,  떠드는 사람 등등
좋은 일이 있는지 회식을 하는지 흥겹고 떠드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 소리는 오히려 활력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한데 많은 사람들이 운동기구에 메달려 있고
산을 오르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 등등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보란듯이 담배를 입에 물고 진하게 담배연기를 내어 뿜어며 
사람들을 주욱 훝어 보는 사람을 보고 화가 나서 고함을 치려다가
꾸욱 참고 산을 내려 왔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  차 한잔하는 지금까지도 속이 부글부글 끓고 짜증이나고
괜히 산에 갔었다 싶고 속이 터져버릴 것같아 미치겠습니다

내가 새벽부터 담배연기 맡으려고 선학산엘 가지는 않았을 것 아니겠습니끼?
이젠 산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보다
시장에게 바란다에 글을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시정이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담당공무원이 무얼하고 있는 건지 공무원이 더 괘씸해서 화가납니다

오늘 또 하필 토요일이네요
월요일에는 어떤 답변이든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