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19 진주국제농식품 박람회 평가회｣가 열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한 유관기관 직원, 11개 자원봉사자, 농업인단체 등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또한 1년 동안 박람회 진행과정을 응원하고 좋은 의견을 나눠주신 자문위원 덕분이었다고 했다.

농식품박람회 자문위원회(위원장 김경곤) 주관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대한 결과 보고와 함께 질의 답변 및 제안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첨단농기계·농식품 토종종자 전시, 체험행사, 수출상담회 등의 내용으로 20개국 250개사 500부스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의 전시와 다채로워진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28만 여명의 관광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로 거듭났다고 평가 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 진주시국제통상자문관의 협조를 받아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1,100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올리는 등 농식품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이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성공 요인으로 스마트한 농업 기술 전시를 통해 미래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점과 다양한 농업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하여 체험형 박람회로 추진한 점 등이 꼽혔다.
반면 관람객이 급증한 주말의 경우 휴식시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덧붙여“내년에는 우리농산물 홍보마당을 확대하고 체험 위주의 다양한 농업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농업 축제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전통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하여 농업을 주제로 한 음악·미술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진주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