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서원, '인문학과 공연 로맨스!' 첫 행사 개최
진주시 이반성면 소재 가호서원(충의공 농포 정문부 선생 위패 봉안)은 지난 6월 19일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과 공연 로맨스!‘ 첫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년도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 행사는 진주시와 경상남도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가호서원논어학교(교장 정기민)가 주관하여 개최했다.
이날 19시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하여 간소하고 엄격하게 진행된 행사는 ▷시도기 작성 ▷교장 정기민의 인사 및 행사소개 ▷인문활동가 김재천의 인문학 강좌 ▷가수 고은의 공연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했다.
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들 참으로 고맙고,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인문학 강좌는 부경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재천 인문활동가가 ‘충의공 농포 선생과 북관대첩비’란 주제로, ‘충의공 농포 정문부의 생애와 의병활동, 함경도도순찰사 윤탁연과의 관계와 선조의 대응, 북관대첩비’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연구, 90분 동안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공연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고은 본인이 작사, 작곡한 ‘남자의 향기’와 ‘첫사랑 그님’을 노래하고, 또 ‘부초같은 인생’과 ‘보약같은 친구’를 불렀고, 앵콜 곡으로 ‘메들리’를 노래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개최된 가호서원 ‘인문학과 공연 로맨스!’ 행사는 올해 첫 행사로 7월~10월 셋째 금요일에 매번 개최할 예정이다.
2020.06.20. 시민명예기자 정기민(이반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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