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LH균형발전길”

지난 9월 14일(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정에 LH균형발전길이라고 하는 산책로가 탄생했다. 이 산책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약 1억 5천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여 캠퍼스 곳곳을 이어주는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생겨났다.

이 산책로는 과기대 100주년기념관 옆에서 신축기숙사 옆까지 약 470m 정도의 거리를 데크 형태로 만들어 보행자가 보행하기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다. 공사를 하면서 그동안 담장으로 가로막혀있던 곳에 통로를 만들어 진출입이 용이하게 했다. 또 이 길을 통해서 캠퍼스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는 경치가 좋아 사진촬영하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학교를 찾은 한 시민은 “잘 보존되고 가꾸어진 오래된 나무들과 110여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학의 구석구석을 걷다보면 과거와 현재의 시간여행을 하는 듯 착각한다.”고 했다.

이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숲을 찾아서 차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주거지역이 숲이 되고 공원이 되는 그런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또한 이 공간을 함께 거닐면서 담소를 나누며 숲과 교감하고, 사색하며 명상을 하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2020. 9. 14. 시민명예기자 배보성(초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