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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교 입구 솔밭에 만개한 상사화

상평교 입구 솔밭에 만개한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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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23
기자 :
곽수동
조회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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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텍스트필수

상평교 입구 솔밭에 만개한 상사화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다년초로 물 빠짐이 좋고 부엽 질이 많은 반그늘 진 곳이나 양지에서 잘 자람으로 우리나라에 어디를 가나 가을이 되면 여기저기서 가끔 볼 수 있으나 우리 진주에서는 많이 재배하며 가꿔 전시한데는 없는 듯하였다.

 

금년 가을 들어 싸늘한 날씨가 되면서 상평교 입구 솔밭에 진주시 자체에서 심은 듯 솔밭 사이 여기저기에 상사화 꽃이 군집을 이루거나 몇 포기씩 피어나 있어 보행객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상사화는 잎이 이른 봄에 난초 잎과 비슷하게 연하고 끝이 둥근 연녹색으로 무성하게 자라다가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에 시들어 말라 형체도 없이 사라진 뒤에, 7-8월에 60cm 정도의 높이의 꽃대를 내어 잎이 진 석 달 열흘 후인 8-9월에 꽃이 핀다.

상사화는 마치 사랑의 숨바꼭질을 하는 연인처럼 잎은 한 세월 기다리려도 오지 않는 꽃을 그리워하다가 말라 형체도 없어지게 되어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기 전 잎이 말라버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의 엇갈린 운명의 영원히 만날 수 없는 못 이룰 사랑의 슬픈 인연을 보는 듯하여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비유하기도 하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으로 간주하기도 하여 상사화(相思花)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2020. 10. 3. 시민명예기자 곽수동(가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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