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진주시의 탁월한 열린 행정으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예산 편성에 지역주민을 직접 참여시키는 제도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요즘 청년실업율이 매우 높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평생교육도시"를 표방해온 우리 진주시에서도 취업박람회 등 여러 대책을 내 놓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진주지역에는 타 도시에 비해 대학이 많습니다만, 취업을 할 만한 기업은 적은 편입니다.
이를 타개하가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해외취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도 매면 10여명의 학생이 해외로 취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학생들을 해외로 보낼 때마다 문제가 되는 것이 초기 이동 경비 및 정착 경비입니다. 우리 대학에서도 일정분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해외취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시에서 본 사업을 한 번 추진해 보시면 방응이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대학의 경험으로는 해외취업을 하고 싶은데, 해외까지의 이동경비, 첫월급을 타기 전까지의 생활비, 집세 등이 발목을 잡아 해외업체에 취업이 확정되고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 본 사업을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면 반드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첫해는 시범 사업으로 예산 편성 범위 내에서 실시해 보고, 효과와 반응이 좋으면 확대실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는 부산, 창원 등에서 해외취업이 결정된 학생에게 해외취업장려지원금을 300만원~500만원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시어 타 시 보다 "평생교육도시"인 우리 진주시 소재 대학 출신 대학생들의 취업율이 상승되어 타 시도에서 우리 지역 대학으로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