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단자는 오늘날의 호적등본과 같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3년에 한 번 씩 호주가 작성하여 관아에 보고하였으므로 현재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일정한 지역의 단자가 연속적으로 풍부
호구단자는 오늘날의 호적등본과 같은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3년에 한 번 씩 호주가 작성하여 관아에 보고하였으므로 현재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일정한 지역의 단자가 연속적으로 풍부하게 남아 있어야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이 호구단자는 재야 향토사 연구자인 김상조씨가 경남지역 여러 문중에 전해오는 1604년부터 1831년까지 호구단자 170매를 수집하여 6권으로 편철한 것이다. 이는 17~8세기 서부경남 일대의 사회 변천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