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아동기에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장애로서 지속적인 주의력 산만(Inattention) 및 과다활동(Hyperactivity), 충동성(Impulsivity)을 특징으로 한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왜 생기는가?
유전적 요인
ADHD환자의 가족, 형제, 쌍둥이에서 30-40% 정도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으나, 어떤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된다고 밝혀진 바는 없으며 단지 가족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
사회 환경적 요인
미숙아, 신생아기의 뇌손상, 임신, 분만합병증으로 모체출혈, 흡연, 알코올이나 약물복용, 납중독, 가족 내 문제의 만성적 노출로 신경학적으로 취약한 아동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질적인 요인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Dopamine), 노르에프네프린(Nor-epineprine)의 결핍이나 뇌기능의 미세한 장애가 ADHD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ADHD의 증상은?
과잉행동
- ADHD아동은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수준이 높다.
-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신체 통제에 어려움을 느끼며, 손가락이나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런 과도한 움직임은 가정, 학교, 병원 등 상황에 관계없이 일어나고, 혼자 있을 때, 부모와 같이 있을 때, 놀이 중, 수업시간 중 모두 나타난다.
- 분노, 좌절, 슬픔 기쁨 등의 정서적인 반응도 일반 아동들보다 더 빈번하고 강하게 표출한다.
주의력 결핍
정상적의 아동의 경우는 대개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지 알고,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다. 그러나 ADHD 아동들은 경쟁자극을 물리치고 적절한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아무리 지적을 해도 고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선생님이 보기에 매우 산만한 아이로 비쳐진다. 또한 연구는 듣기 과제에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거나, 묘사를 많이 보태거나, 배경음이 있을 때는 이해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시험을 보더라도 끝까지 읽지 않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충동성
- ADHD 아동은 여러 가지 행동 가운데 어떤 행동이 적절한 것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형상은 아동의 충동성이 인지적 측면으로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 일반 아동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부모나 교사로부터 3~4번 꾸지람이나 벌을 받으면 충동적 행동이 고쳐지지만, ADHD 아동은 벌을 주어도 계속 규율을 어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고의적이 아니라 내재적인 충동성 때문이다.
공격성
- 놀이집단에서 또래들보다 3배나 공격적이고 10배나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여 또래들로부터 거부당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타인에게 공손한 말을 사용하지 않으며,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배우지 못해 자신의 행동이 타인을 방해하거나 자신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교우관계의 어려움
- 대개의 아동들은 유아기에서부터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키는데 비해 ADHD 아동은 주의집중 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이런 상호작용의 기회를 상실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성에 결함을 나타내게 된다.
- ADHD 아동은 일반아동 못지않게 또래들과 상호작용을 많이 하지만, 문제는 그런 활동이 주로 싸우기, 방해하기, 못살게 굴기 등 부정적인 행동에 치우쳐 있고, 이로 인해 또래에게 더 많은 따돌림을 당한다는 점이다.
ADHD의 치료는?
- 약물치료 : 환자의 75% 정도에서 효과 나타난다.
- 인지 행동치료
- 부모 및 가족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