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어제와 오늘
 9. 18일 진주시청민원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어제는 진주시민의 안시처인 진주시청은 정말 불편해서 가기가 싫었다.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명분으로 승강기를 지하층에서 1층으로 타고 올라와 내려서 다시 1층 중앙에있는 승강기로 이동
하여 각 부서를 가게 만들어 시민을 불편하게 만들어 놓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절전냉방으로 사무실은 찜통으로 만들 
어 민원인이 빨리 시청을 떠나게 만들었다는 말이 회자 되기도하였다. 고통분담을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할 최고위 
501호실은 출근과 함께 1인용 별도의 승강기를 잡아놓고 대기하는 사람이 있어 쉽게 사무실로 올라갔으며, 무더운 여름
날씨에 501호실은 기계실에서 자주 에어컨을 가동시켜주어 민원인들이 찾는 사무실보다 조금은 시원하게 해주었다고 
하고, 2010년부터 시작된 고통은 8년 동안 시청을 한번이라도 방문한 사람이면 많은 불편 사항은 필자가 나열하지 않아
도 다 알 것으로 봅니다. 

오늘의 진주시청은?
무더운 여름날씨에 사무실은 시원하고 공무원들이 전보다 친절하더라고 시청을 방문하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리고 
있고 필자가 오늘 느낀 점은 몇 년 전에 묶어놓은 승강기해제로 민원인이 지하주차장에서 방문부서를 바로 가도록 만들
었다는 점이고, 승강기 앞에서 일일이 시민을통제하던 사람은 없고 안내하는 사람들만 있어 기분이 상쾌하였다. 
아무리 에너지절약 차원이라지만 시청을 찾는 시민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보고 또 승강기해제 및 사무실에어컨 냉방으로 인한 어제와 오늘의 전기료의 차이는 미미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따라서 승강기해제 및 사무실근무시간
까지의 에어컨 가동은 직원들보다 시청을찾은 시민에게 편리함과 시원함을 선물한 큰 행복이라 생각되어집니다. 

8월 무더운 여름날 딸 녀석이 충무공동에 있는 롯데몰에 간다고 하기에 촌에 가면서 종합경기장 앞에 내려주었다. 롯데몰
앞 횡단보도 신호기 옆에 설치된 대형 그늘 막 파라솔을 보면서 속으로 대기업 장사치는 어디가 달라도 다르구나하고 생각
을 했었는데 집에 돌아온 딸 녀석이 하는 말 사람들이 대형그늘막 파라솔을 시청에서 설치하였다라고 하기에 다음날 산청
에 갈 일이 있어 시가지를 통과하다보니 역시 횡단보도 앞 인도에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 지금의 작은 변화된 모습이 
앞으로는 더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를 만들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게 되었습니다. 
시장님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