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이 LH공사 이전과 관련하여 전북지사와 전주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월 8일(금)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LH 이전은 떼를 쓰거나 정치적인 해결이 아니라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반드시 진주로 일괄이전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LH는 34개 기능이 중첩되어 공기업 선진화를 위해 통합되었고 LH는 주택기능군이므로 전주 농업기능군이 아닌 주택기능군인 진주로 일괄이전이 당연히 맞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LH 이전문제가 신공항과 연계되는 것에 대하여 LH는 신공항문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하고 정부에서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통합해 놓고 또다시 분산배치하는 것은 정부 스스로 정책을 부정하는 것으로 대통령, 장관 등 정부에서도 분산배치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H는 진주혁신도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상으로 LH가 없으면 진주혁신도시는 빈껍데기가 되는 만큼 LH가 오지 않으면 혁신도시 자체를 반납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전북지사의 삭발과 서울 상경 집회 등 전북지역의 활동에 대하여 무작정 떼를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전북과 같이 데모는 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하면서 전북도지사 또는 전주시장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청와대, 국회, 국토부, 지역발전위원회 등에 LH공사의 일괄이전 당위성 자료를 제출하였고,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인 최구식의원과 김재경의원, 시의원, 혁신도시추진위원회, 혁신도시지키기시민운동본부, 시민단체와 함께 LH공사의 일괄이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