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주소득원이고 국민의 주식인 쌀의 수입 개방화로 값싼 외국쌀의 수입은 증가하는 반면에 매년 국내산 쌀의 소비는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품질 쌀 생산 전업농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금까지 다수확 위주의 벼 생산형태를 바꾸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있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전환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ha이상 벼를 재배하는 쌀전업농을 대상으로 23억400만원(보조 16억1,400만원 농가 자부담 6억 9,000만원)을 들여 금년부터 연차적으로 2009년 까지 『고품질 쌀 생산 전업농 육성 사업』활발히 추진하여 소비자가 스스로 믿고 찾는 진주 쌀을 생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첫 해인 금년에는 보조 3억 2,300만원, 농가 자부담 1억 3,800만원 등 총 4억 6,100만원의 사업비로 745ha의 농지에 친환경 농자재인 EM 퇴비를, 745ha의 농지에 저질소 완효성비료를, 153ha의 농지에 스테비아 ․게르마늄 등 미생물 제재를 각각 공급하는 한편, 쌀의 신선도 유지를 위하여 상온에서 건조 저장이 가능한 순환식 저장 시설 5기를 설치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환경에서 수확한 고품질 쌀을 미질과 맛이 좋은 진주만의 특징이 담긴 브랜드화 된 쌀로 재 탄생시켜 10kg 이하단위의 소포장 상품도 함께 공급 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고품질 쌀 생산 관련 15개 사업에 1억 8,200만원, 상토매트 공급에 6억 2,600만원 등을 투입하여 고품질 쌀 생산에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규모화된 3ha 이상 쌀 생산 대농가가 쌀 전업농으로 선정되지 않아 고품질 쌀 생산 전업농 육성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국농촌공사에 “쌀전업농 육성 대상자 선정 신청”을 하여 2007년 부터는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농업인 영농지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