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증진을 위한 인지재활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인지재활치료는 적절한 인지강화훈련을 통해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게 하고 또한 약물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치매환자 및 보호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병행된 다양한 형태의 인지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초기 치매환자들과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초기 치매자 또는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훈련을 10주간에 걸쳐 실시하고, 교육수료 후에도 치매 특징상 지속적으로 뇌 인지 기능저하가 일어나는 것을 감안하여 가정으로 치매도우미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현실 인식훈련과 기억력훈련, 가정생활적응훈련 등을 가정에서도 매일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기간동안 배운 내용들을 점검하고 평가하여 치매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게 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주시 보건소는 치매치료는 가능한 빨리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수칙은 규칙적인 운동, 금연, 사회활동과 여가활동에 적극 참여, 적극적인 두뇌활동, 절주, 뇌에 좋은 건강식사(생선, 채소, 과일 등의 섭취를 늘린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다.

기억력 향상을 위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기간은 4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수강대상은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초기 치매자, 1기수당 수강인원은 10~15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인지기능 진단평가, 인지재활훈련(신체활동, 기억력훈련, 현실인식 훈련, 집단 활동), 인지기능 효과 평가, 가정에서 일상생활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4월 14일(목)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전화 또는 보건소 방문 접수가 가능하고 접수 및 문의전화는 진주시 보건소 한울센터(☎749- 4896~7)로 하면 된다.

건강증진과(☎749-4995)
(과장 황혜경 질병관리담당 박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