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비 등 2억원 지원받아 진성보건지소에 센터운영 -
진주시가 보건복지부의 2006년도 구강보건센터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어 시민들의 치아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0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의하면 광주광역시의 서구보건소, 울산광역시의 동구보건소, 강원도 강릉시보건소, 전라북도 전주시보건소와 함께 경상남도의 진주시보건소 등 전국의 5개 보건소를 2006년도 구강보건센터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진주시가 도․농이 통합된 복합도시로 운영되면서 농촌지역에는 노인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의료시설이 미비하고 교통수단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시에 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이 고려되고 또한 시 보건소의 구강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등이 타당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진성보건지소에 구강진료실과 구강보건교육실, 구강보건사업실을 갖춘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하고 문산읍을 비롯하여 진성․금곡․사봉․일반성․이반성․지수면 등 동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구강보건센터의 구강진료실에서는 치과용 유니트체어와 진료장비를 갖추고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예방과 치료 및 상담을 실시하게 되며, 구강보건교실에서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또한 구강보건사업실에서는 구강보건사업추진을 위한 세부계획과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관련자료를 기록관리하게 된다.
시는 진성보건지소에 구강보건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동부지역 주민들은 물론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구강병과 치아우식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