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그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추진해 온 어린이전문도서관이 24일 오후3시 평거동 761번지 도서관 현장에서 개관식을 가져 지역의 새로운 어린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에게 독서 및 탐구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기반확충과 독서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건립된 어린이 전문도서관은 대지 432평에 건축연면적 327평의 지하1층 지상2층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국, 도비를 포함 총 25억 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하여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1월 9일 준공했다.
지역 어린이들의 요람으로 탄생된 어린이전문도서관 주요시설은 지하1층에 자료비치실과 문화교실이, 지상1층에는 자료열람실, 모자열람실, 영․유아실, 이야기카페, 강당으로 구성 배치했으며, 특히 강당은 80석 규모로 소공연 및 학예발표 등 각종행사가 가능한 다용도실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지상2층에는 자료열람실, 디지털열람실, 과학탐구실, 사무실로 짜임새있게 꾸며져 효율적인 어린이 여가선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새롭게 개관한 어린이전문도서관은 서울 노원구 어린이전문도서관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건립된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2만여권의 장서와 1천 2백여건의 디지털자료를 비치한 국내 최고수준의 초현대식 부대시설을 갖춘 도서관으로 꾸며져 벌써부터 어린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우고 있다
어린이 전문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어린이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 주변 도로변에 65m의 안전휀스를 설치하고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트를 설치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를 하였다.
진주시관계자는 향후 어린이도서관이 독서진흥 및 지식탐구문화 향상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