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경동 통장협의회(회장 김판호)는 14일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로효도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경로효도잔치 행사는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기풍조성과 어르신들이 흥겹고 신명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식전행사와 1, 2부 행사로 나누어 개최되었다.
식전행사로 망경동 주민자치 노래교실에서 평소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서 익힌 실력을 전 회원이 합창으로 “천번만번”, “미고사”의 노래를 선사해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관내 금강재능어린이집에서는 20명의 귀여운 새싹들이 참가하여 재미있는 율동과 합창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또한 1부 행사에서는 관내 서서분 할머니(97), 한주흥 할아버지(92) 두 어르신에게 장수상을 시상했으며, 박갑생씨는 70세의 고령으로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에도 93세의 홀로 있는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효행상을, 망경초등학교 6학년 최동규, 주약초등학교 6학년 박진영군도 선행 학생으로 선행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 망경동 통장협의회와 전 단체에서 성심성의껏 차린 음식을 먹으면서 초청가수와 지역가수 공연과 각 경로당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등 다함께 어울림 마당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이 신명나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판호 통장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령인구 증가와 핵가족화 시대로 인해 노인들이 자칫 소외 시 되어가는 것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늘과 같은 경로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이 재미있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효친 사상을 우리 후세에서 이어받아 계승 발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사회 각계각층 지도층의 지원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