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에서는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 보성군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해수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욕장 이용 등 해안관광지 여행자들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블리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에 오염된 어패류의 취급 또는 생식,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감염되고 있으며,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사용자, 알콜중독자 등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발생시기는 주로 6~9월(10월까지 환자 발생), 호발연령은 40대~50대(주로 40대에서 90%이상)가 발병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고 위험군은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알콜중독,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폭음 시, ▲만성질환 환자(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환자, 백혈병,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췌장염),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 받은 사람,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면역결핍 환자(에이즈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이다.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 노약자의 경우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56℃ 이상 열을 가하면 균이나 균독이 파괴됨)이 가장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바닷물과 접촉하지 말 것을 강조)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 했다.
보건행정과(☎749-4933)
(과장 오정태 전염병관리담당 하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