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9일(목) 오후 2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경연대회와 각 나라별 민속춤 등을 선보이는 ‘다문화 가족 한국어 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갈고 닦은 한국어실력을 뽐내고 여성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기함은 물론 각 나라 민속춤을 통하여 자조모임의 단합된 모습과 삼대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가정의 화목함도 엿 볼 수 있었다.
이번 가족합창에 참가한 딩티쥬엔의 시어머니는 “2년 전에 집에 불이 난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가족이 함께하고 극복하는데 우리 쥬엔이가 있어 큰 몫을 했다 우리 쥬엔은 어떤 며느리보다 사랑스럽다”라고 하면서 며느리 자랑을 했다.
한편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첫걸음을 비롯한 6단계 한국어 교실과 함께 부부교육, 부모와 자녀 관계 향상프로그램을 비롯한 가족통합교육,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법률 및 인권교육, 소비자 경제교육 및 방문교육한국어사업,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도, 부모언어 습득을 위한 언어영재교실 등 다양한 사업과 함께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복지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