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거동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환호)에서는 5월 21일 토요일 모든 봉사자와 어려운 이웃 등 평거동민 800여명이 함께 부산 해운대로 “평거동민 모두 함께 떠나는 추억의 기차여행”을 떠났다.
이날 떠난 기차는 평거동민들을 위한 전용열차로서, 이번 기차여행은 평거동 주민센터(동장 이상근)의 “살기 좋은 1등 평거동” 만들기의 하나로 추진되어 동민 모두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삶은 계란 등 간식을 이웃과 함께 하고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면서 이웃간의 화합의 장이 마련됨은 물론, 어르신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되새기게 하고, 봉사자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갖게 했다.
이날 기차여행은 진주역에서 출발하여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을 관람했을 뿐만 아니라, 해운대 백사장에서 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피구, 재기차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화합의 장을 제공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환호 평거동 자원봉사협의회장은 “평거동이 진주의 강남, 가장 살기 좋고 부자동네라고 하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어려운 이웃도 많이 살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어 무척이나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거동 주민센터에서는 “우리 평거동은 많은 인구로 인해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가 아직까지 없어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기 어려웠는데 펑거동민 화합의 날 행사와 함께 이번 동민 기차여행을 가짐으로써, 이웃에 배려와 관심을 갖는 더불어 사는 평거동민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