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농촌지역 영농현장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일손 돕기 운동에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1,000여명을 투입해 부족한 일손을 대신 수행해 주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노령화로 인해 심각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공군교육사령부 장병들을 투입 과일 솎기, 매실, 마늘, 양파 수확 등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군교육사령부는 5월 25일 이반성면 평촌지구 배 솎기 작업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이반성면, 30일~31일 정촌면, 6월 1일~ 2일 금산면, 6월 3일 명석면, 6월 7일 판문동, 6월 8일 대곡면, 6월 9일 미천면, 6월 10일 사봉면에 장병들을 1일 50여명을 투입해 부족한 농촌 일손 해결사로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이후 추가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인력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시는 농촌 지역의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하여 기계화가 어렵고 일손이 많이 가는 과일솎기 및 봉지 씌우기, 매실, 양파, 마늘수확 등의 과수와 원예농가에서 정상적인 인건비를 주고도 일손을 구하지 못하여 애를 태우는 농민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일손 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민지원에 장병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군교육사령부의 농촌일손 돕기는 어려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점심은 부대에서 이동 배식으로 하고 간식은 시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