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대기 중의 오존 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하면 오존경보를 발령하고, 경보발령 사실을 신속하게 알려 오존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전 동(洞)지역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에 노출될 시 시력감소, 기관지 자극, 폐기능 저하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금년부터는 오존경보제를 연중 상시 시행함에 따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오존경보 발령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대기오염전광판, 주민센터 앰프방송, 휴대폰 문자 메시지, 팩스 등을 통해 발령사항을 통보한다.
특히, 오존경보제 발령사항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폰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진주시 홈페이지(http://green.gsnd.net/popup/main.jsp)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존경보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0ppm 이상은 경보, 0.50ppm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보 발령 시 노약자, 호흡기환자, 영․유아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중대경보가 발령될 시는 유치원, 학교에서는 실외학습을 하여서는 안 되며, 필요시 휴교까지 가능하고 오존 유발 사업장은 조업단축도 명할 수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스(매연)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므로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5~9월)에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고, 오존경보 발령 시 시민들이 방송자막 등을 통한 행동요령 안내에 따라 행동하여야 하며, 오존 농도 저감을 위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공회전 삼가, 에어컨 사용 최소화 등 친환경 운전 실천과 각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