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정촌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정촌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6월 분양을 시작한 후 2011년 5월 말 현재 산업시설용지 68필지 549천㎡중 64필지 503천㎡가 분양되어 9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물류시설 용지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관심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촌일반산업단지 분양은 당초 국․내외적으로 경기 불황이 시작된 시기에 시작되어 분양에 어려움을 예상하였으나 진주시와 조성기관인 경남개발공사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와 부산, 김해, 사천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진주시는 미 분양된 산업시설용지 4필지는 부산, 김해 등지에 소재하는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정촌산업단지가 준공되는 올 연말까지는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촌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에서는 당초 올 하반기부터 공장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산업단지 조성공사의 진척이 예정보다 빨라, 입주업체 중 최초로 지난 5월 30일 엠피에스(주)가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분양업체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사를 시작한 엠피에스(주)는 발전소 압력부 판넬, 코일 등을 생산하는 부산 녹산공단 소재 중소 업체로서 지난 2월 분양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정촌산업단지에 100억을 투자하여 10,465㎡ 부지에 공장동 7,000㎡를 건축하고 종업원 60명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진주시는 사봉면 사곡리, 무촌리 일원의 진주(사봉)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하여 필지별 입지여건에 따라 차등격 적용을 위한 토지감정이 완료됨에 따라 6월 중으로 분양할 계획으로 있어 정촌․사봉산업단지,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 건설과 바이오전문단지, 실크전문단지와 더불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집적에 따른 자립경제 기틀마련에 많은 기여를 함으로써 인구 50만 규모의 체계를 갖춘 역동적이고 명실상부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