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족의 분화와 수명 연장 등으로 노인독거세대 등 어려운 가구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맞추어 행정적 지원이나 단체 등의 자발적 봉사활동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나, 자라나는 청소년층의 자원봉사 활동은 학업의 부담과 사회적인 제약 등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진주 삼현여고 학생들이 쌀 모으기로 어려운 계층 돕기에 나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진주 삼현여고 학생들은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사회적 자원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진주시 보건소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하여 이웃사랑 쌀 모으기를 실시하여 방문보건대상자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약 26포대(10kg 또는 20kg)의 쌀을 6월 1일 기탁해 왔다.
학생들은 적은 양이지만 쌀을 직접 모으고 성금도 거두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전달의 마음도 전해왔다.
학생들이 기탁한 정성 담긴 쌀은 보건소 방문보건대상 가구 중에서 보다 어려운 30가구를 선정하여, 1일 보건소에서 직접 전달하고 학생들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