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봉수동 주민센터(동장 최창섭)는 도심지내 자투리땅을 소공원인 쌈지공원으로 조성해 이웃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정비했다.
이번에 정비한 자투리땅은 봉래초등학교와 진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고 남은 약 240㎡정도의 자투리땅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법으로 점유해 채소를 재배하고 폐지나 고철 등을 적재하는 등 쓰레기불법투기장으로 방치되어 왔으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종교시설, 중앙시장이 있어 평소 주민의 통행이 잦은데다 도시계획도로 완공 이후 차량이용 또한 많아져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봉수동 주민센터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약 4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주변에 자연석을 쌓고 부지 내에는 잔디와 측백나무 40주, 영산홍 100주를 심어 소공원인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아울러 쓰레기투기감시용 CCTV를 설치해 차후 불법적인 점유나 쓰레기 투기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동 주민센터는 지난 8일 쓰레기투기감시용 CCTV 설치를 위해 주민 설명회를 열어 CCTV 운영취지를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쓰레기장 같던 곳이 깨끗해졌다며 앞으로 이웃 주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쾌적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쌈지공원을 유지․관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봉수동(☎749-2648)
(동장 최창섭 주무 박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