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 활동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치 가능성에 대해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창희 시장이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80여 현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사에서 지역 투자여건 홍보와 투자수요를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그 과정에 많은 현지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안단계라 구체적인 규모를 밝힐 수는 없지만 실무 진행과정에서 어느 정도인지 드러날 것이라며 현실화 될 경우 그 파급 효과가 대단할 것임을 시사하고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며 진행상황을 봐가면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창희 시장은 20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 행사장에서 영어로 직접 진행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진주지역의 안전한 자연환경과 산업인프라, 유치에 따른 제공 인센티브 등 다양한 측면의 여건을 소개하고 투자유치에 대한 강한 의욕을 표명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후 일본기업의 한국 이전 분위기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자치단체들이 별도 추진단 파견을 검토하는 등 기업유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진주시가 금년초 대기업인 GS칼텍스 지수공장 유치와 지난 5월 국내 최고의 공기업 LH 일괄유치에 이어 발 빠르게 해외 굴지의 일본기업 유치를 현실화시킬 경우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산업도시로서의 확고한 입지확보와 더불어 남부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그 성공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8일부터 실시한 진주시의 일본 기업유치 활동은 협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기업과 준비상황 등을 비밀리에 부치고 면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3일 일본 현지바이어 3명이 진주지역 입지여건 파악 차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