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문화의 본고장 진주시 대평면(면장 하용무)이 청정고장 만들기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6월 23일 오후 2시 대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 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모여 ‘청정대평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여 인류문화를 발전시켜 온 대평의 삶의 터전을 소중히 하여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대평지역은 1969년 남강댐 건설이후 대부분의 농경지와 삶의 터전이 수몰되는 아픔이 있었던 곳으로 그동안 새로운 이주단지에 정착하면서, 대규모 딸기단지 등 새로운 농업기반을 만들고자 힘써 오면서 상대적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생각이 약해졌다는 것이 주민들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약해져 온 환경보전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고 대평의 산야, 물줄기, 공기의 소중함을 느껴 청정대평으로 나아가야 함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선포식은 그 동안 청정대평을 위한 추진상황 PT보고에 이어 청정대평 선언문, 주민실천 결의문낭독 순으로 열렸으며,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한 주민 실천사항으로 ‘안 버린다, 안 태운다, 치운다, 가꾼다’로 4가지를 선정․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