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시장 이창희)는 도농교류를 촉진하고 농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6월 23일 농촌관광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설된 2011년 진주시 농촌관광대학(중급) 과정은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여, 농촌관광대학과정을 희망하는 교육생 40명을 선발하여 10월 26일까지 모두 16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 토론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편성하여 운영된다.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주5일제 수업의 도입으로 도시민의 여가와 학생들의 체험학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농촌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진주시가 두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농촌관광 대학은 농촌체험 지역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숙박, 음식, 체험, 농산물판매 등 다양한 농촌관광 서비스 유형별 교육을 통하여 농촌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진주시 농촌관광대학 입학식은 본 교육과정의 원장인 이창희 진주시장,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신입생들에게 “농촌 체험도 잘 기획하면 좋은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으며, 수업에 최선을 다해 관광대학을 통해 고급화된 농촌체험관광 서비스와 더불어 성공한 경영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대학생 모집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 달 간 원서접수를 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번에 최종 40명을 선발하여 지난 5월 25일에 예비소집을 거쳐 이번에 입학식을 갖게 되었다.
한편,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농촌관광 협의체를 활성화하여 진주시 농촌체험관광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다.
이날 입학식장 한편에는 교육생들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 및 체험상품들을 전시하는 이색적인 공간이 마련되었는데, 농촌에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을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5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자원이 많음을 한자리에서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