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준공 이후 시공 상 하자(흠)로 뚜렷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여성웰빙센터가 지난 2월 건축물 정밀점검용역 결과 하자보수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진주시는 여성웰빙센터 활용방안에 대하여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주시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다음 달 말쯤 최종 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으로 여성웰빙센터를 당초 목적대로 여성의 취미․여가선용 및 유휴 인력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동을 위한 여성 재 취업교육 강화와 함께 시민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지난 6월 20일 의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한데 이어 28일 전체 의원간담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가 밝힌 여성웰빙센터 활용계획은 평생교육센터 소속의 평생학습과와 능력개발원 본관을 이전하여 평생교육센터로 하고, 능력개발원 본관을 동부센터로 하여 현재와 같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신 문산센터와 서부센터는 그 기능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산센터 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전하여 다양한 전문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여성의 재취업 능력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구 평거동사무소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치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이전하여 여성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성웰빙센터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안을 정하고, 개원준비를 서둘러 10월 이전에 개원할 방침이다”면서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접근성 문제는 “현재 시내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고, 또 기존 셔틀버스를 진양호 삼거리까지 상시 운행하여 이용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