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6월 28일(화) 오전 11시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이수원 특허청장과 최종협 한국발명진흥회부회장,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단체․기업인, 시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지식재산도시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선포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도시경쟁력은 지식재산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재산산업의 경쟁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현재 우리시가 중점추진 중에 있는 대기업유치와 항공산업 국가산단, 뿌리산업 금형특화단지 조성등과 연계된 신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진주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재산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고 지역기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지식재산도시 선포에 앞서 각종 지식재산 진흥사업의 지원 및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특허화․사업화하는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 등의 체계적인 뒷받침을 위하여 ‘진주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였고, 지식재산분야 관련 전문가 및 교수 등 15명의 지식재산진흥위원회의 구성 등 지식재산 바람을 일으키는 지식재산의 선도적 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이미 갖춘 상태이다.
이날 지식재산도시 선포식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이수원 특허청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20세기가 자본과 노동이 생산의 핵심이었던 산업사회였다면 21세기는 지식과 정보가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지식기반사회임을 강조하고, 정부에서는 지난 5월 지식재산기본법을 공포하여 7월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하였으며, 지식재산 기본법이 시행되면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대통령직속으로 설치되어 정부부처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지식재산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진주시의 지식재산도시 선포식은 지식재산의 발굴과 권리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하였다
또한 진주시 지식재산진흥위원회 최정희 부위원장(여성경제인협의회장)이 낭독한 지식재산도시 선언문에서 천년고도의 역사를 간직해온 옛 선조들의 숭고한 창의정신과 슬기를 이어받아 지식의 가치를 존중하는 풍요로운 남부권의 지식재산 중심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21세기형 지식산업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34만 시민모두의 의지와 열정을 모아 진주시를 지식재산도시로 선포한다고 하였다.
진주시에서는 2011년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주시 향토기업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이미 사업공고 후 참여기업을 선정, 용역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상평동에서 소음기, 배기관등의 부품을 생산해오고 있는 기업체 대표자 K씨는 얼마 전 진주시에서 공개 모집한 향토기업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CI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카달로그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게 되었다며, 기업 환경이 열악한 영세 중소기업 제품의 마케팅을 위한 진정한 기업지원사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지식재산 선포식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체에게도 도움이 되는 지재권 지원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오는 7월부터 진주시는 새로운 브랜드 도시 창조를 위한 시민들의 인식제고와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진주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1부서 1지재권 갖기 운동 전개를 위한 직무발명 및 지역브랜드개발 사례교육을 시작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맞춤식 교육을 계획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