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도과는 직무와 관련하여 최초로 실용신안 등록한 “유수도관 제수변 원격제어 장치” 제품을 상용제품으로 개발 완료하여 지역 업체인 (주)윌넷(대표 배재철)와 전용실시권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생산 판매에 돌입하게 되었다.
진주시는 지난 6월 28일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활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식재산도시 선포식을 가졌으며, 이에 맞추어 시청내에서 직무발명을 통한 제품상용화로 지식재산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시작함으로써 지역 내의 대학 연구기관 등 사회전반적인 지식재산도시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제품의 특징은 상수도 관로에 설치되어 사용하고 있는 제수밸브를 교체하지 않고 간단한 장치로 원격제어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앞으로 상수도 관로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상수도 유수관리에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크게 기대되는 제품으로 제품판매에 따른 총매출액의 5%를 로얄티로 받게 되어 경영수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주시의 경우, 총연장 2,008㎞의 상수도 관로에 5천여 개의 제수밸브가 현재 설치되어 있으며, 하루 평균 2~3회의 상수도 누수사고 발생으로 인하여 인력으로 제수밸브 조작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으로, 관로사고 발생 초기단계부터 본 개발제품을 활용하면 제수변 조절까지의 초기대응시간을 현저히 단축시킬 수 있으며, 시간단축은 단수에 따른 주민불편과 동절기 도로변 누수 시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 주민생활의 서비스 질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누수량 절감에 따른 재정적 손실 또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제품이 상용화가 되면 자연재해 및 각종 관로사고 시, 신속한 대처는 물론이고, 미래도시의 유비쿼터스 도시를 꿈꾸는 대다수의 지자체에 저비용 고효율의 획기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그 동안 현장에서 체감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하는 많은 착안들이 생각에만 그쳐 사장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현장행정을 통해 만들어진 공무원 아이디어를 실용화함으로써 지역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