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8월 17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을지연습장에서 경상대학병원 응급센터가 피폭되었을 경우를 가상하여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경상대학병원, 군부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전진주지점, KT진주지사 등 유관기관과 종합대책 토의를 가졌다.
경상대학병원은 진주지역 제3차 의료기관으로 904개 병상에 327명의 의사가 근무하는 경남 최대의 병원으로 군수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진주지역에 비상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전상자 진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병원이 피폭이나 타격을 당할 시 환자수용문제 및 진료에 많은 차질에 예상되며, 그에 따른 민심의 혼란과 사상자가 대량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에 종합대책 토의를 갖게 되었다.
시는 이번 토의를 통해 전시 발생되는 환자수용문제, 진료장비, 의료진 의약품 확보문제 등 빠르게 대처하여 동요되는 민심을 수습하고 을지연습 목적 중 하나인 국민생활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책이 논의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