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평거동 주민센터에서는 8월 19일 평거동 전 봉사단체원, 학생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갑산 등산로 입구 130여미터 구간에 화단을 만들어 코스모스, 메리골드 등 화훼류를 식재했다.
이날 화단 조성 행사는 “살기 좋은 1등 평거동” 만들기의 하나로 평거동의 자랑거리인 석갑산 입구를 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등산로로 만들기 위해 평거동민이 다함께 참여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4월에는 이 구간에 자원봉사원들과 함께 벚나무 100여주를 식재하여 벚꽃터널을 만들었으며, 7월에는 조경석 쌓기와 꽝꽝나무 등의 조경수를 식재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봉사단체원은 “우리 평거동민 뿐만 아니라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자랑인 석갑산의 입구가 삭막하여 아쉬운 점이 많았으나, 올해 봄에는 벚나무를, 여름에는 꽃과 나무를 심어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볼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명소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라고 말했으며,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상근 평거동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갖춘 명실상부한 살기 좋은 1등 평거동이 되기 위해서는 동민 모두가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등 작지만 실천 가능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평거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번 화단 조성으로 등산객들의 편의제공과 아름다운 경관 조성으로 인한 정서함양은 물론 우수기 절개지의 토사유출을 방지하는 등의 자연재난 대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