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동 주민센터에서는 8월 29일 오후 6시 다문화가족 및 관내 17개 조직단체로 구성된 단체장협의회(회장 설대호)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에 대한 상호 협력으로 행복한 가정생활 영위 및 지역사회에서의 소속감과 자부심 고취를 위한 조직단체와의 후견인 결연,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에서의 미래에 대한 희망 및 이주여성 남편들의 다문화가정 생활 등에 대한 사례발표, 다문화가족 간 친목도모를 위한 노래자랑 등 장기자랑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한 느구엔티느곡 등 다문화가정 22세대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 및 다문화가정과 조직단체 간 후견인 결연행사 등에 대하여 감사하며, 앞으로 후견인 결연으로 맺어진 조직단체와 함께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도 사귀며 지역사회에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생활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결연행사를 주관한 설대호 단체장협의회장은 “다문화 가정과 조직단체 간 후견인 결연이 이주 여성들의 애로사항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우리들의 자그마한 시작이 밑거름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우리는 하나’라는 인식의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용권 상봉동동장은 “다문화 가정과 조직단체 간 후견인 결연으로 맺어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시정행사 참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남을 배려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상봉동동 다문화가정은 2006년 8세대에서 현재 36세대로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진정한 지역사회 통합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세심한 배려 및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며, 이번 후견인 결연 행사를 계기로 맺어진 다문화가정과 조직단체는 상호 동반자적인 관계에서 협력하고 봉사활동 등을 함께 함으로써 단체마다 새로운 활기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시민의 날 행사 등 각종 시정행사 참여,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고구마 밭 관리 및 이성 여성들의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