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진주지역건축사와의 간담회를 지난 28일 상대동 소재 건축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건축사회 임원 및 분과별 위원장을 포함한 15명과 진주시 건축업무 담당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진주시 김성철 건축과장은 건축전문가의 올바른 역할로 건축물의 문화예술적인 가치 추구와 역사성이 살아 숨쉬는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건축물 건립으로 예술적인 이미지 부각과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시 공간을 채우는 건축물은 그 형태가 매우 중요 하므로 건축물의 설계시 건축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요구 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건축허가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다가구주택 건립과 관련하여 건축주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한 사용승인 이후 위법사례가 발생 할 우려가 있어 건축설계계획 단계부터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특히 이날 최선기 건축사회 회장은 건축행정의 최 일선을 담당하는 건축사들이 건축주 및 시공자들의 불합리한 설계계획 요구에 구속되지 않는 건축가의 올바른 설계계획이 필요 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진주시로부터 위임받은 현장조사ㆍ검사 및 확인업무를 위한 자체 내규를 대폭 개정ㆍ강화하여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진주시 건축사회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설계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올 10월경부터 사회봉사 차원에서 자체 무료 설계반을 운영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주시와 지역건축사회가 아름다운 건축물 유치로 도시미관 및 경관조성을 통하여 건축물이 관광상품화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요소가 가미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설계계획이 반영되도록 상호 노력을 다짐하며 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