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봉면에 24만 5,000평 규모의 임대 산업단지 조성 -
진주시는 7일 오후 2시 30분 사봉면사무소 앞 추동교 입구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업체대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사봉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진주 사봉지방산업단지는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된뒤 3년간에 걸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와 사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1,266억원을 투입하여 24만 5,000평규모의 국민임대산업단지를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산업단지는 도심에 위치하여 도시발전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진주상평지방산업단지의 이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대비한 대체 산업단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성하게 된 것이다.
본 사업은 진주시 사봉면 사곡리와 무촌리 일원에 24만 5,000평 규모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국민임대산업단지로 조성되며, 이 산업단지에는 기계 및 조립금속, 자동차 부품, 섬유․종이제품, 음․식료품, 화학 및 화학물, 정밀기계, 기타제조업종 등 기존 상평지방산업단지 내의 입주업체를 위주로 유치하게 되며, 진주시의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기존의 상평지방산업단지는 컨벤션센터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할 신개념의 도시공간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 요청을 위하여 실시계획 설계 및 각종 영향 평가를 위하여 국비 2억원, 시비 19억 6천만원등 총 2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각종 영향평가 등 제반 행정 절차를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9월 경상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본격 사업착수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지원되는 국비 20억 6,000만원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금 9억원,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및 산지복구비등에 소요되는 시비 4억 4천만원 등 총 5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날 사업을 착수했으며, 지금까지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75억 6,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진주 사봉지방산업단지는 다른 지역 일반지방산업단지와는 달리 임대산업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산업단지 내 도로, 하천, 공원,
폐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조성을 위한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사업비 확보가 용이하며, 또한 임대산업단지는 국민임대 주택과 같이 산업단지조성공사를 국비지원을 받아 시행함에 따라 일반산업단지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분양가로 임대공장 용지를 공급함으로써 적은 부담으로 입주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평공단 내 이전대상 기업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또한 진주시는 당초 준공예정 시기인 2010년보다 2년 앞당겨 2008년까지 우선 1단계로 15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진력하여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입주업체의 새로운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총사업비 2,5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46만 1,000평 규모의 정촌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진주가호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경남개발공사와 산업단지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6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산업단지개발 실시계획 및 각종 영향평가 용역 등 금년도 상반기중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정촌지방산업단지에는 첨단기계산업, 항공 우주산업과 연계한 협력화 단지 46만1천평이 조성되며, 전기기계, 전기전자, 음향통신, 금속, 운송장비, 기타 기계장비 업종 등을 유치하게 되며, 물류․유통단지와 화물터미널, 자동차 매매단지, 가구단지 등 산업지원시설도 함께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진주 사봉산업단지와 정촌지방산업단지가 완료되는 2010년에는 혁신도시 건설과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각종 개발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진주시의 도시여건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21세기 남부권 발전을 주도하는 첨단․지식산업 도시, 물류․유통의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충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과(☎749-2299)
(과장 심재상, 도시개발담당 이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