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생동하는 새봄과 함께 주위를 흐뭇하게 녹여주는 온정을 베푸는 독지가가 있어 시민들의 얼어붙었던 마음까지 녹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미담으로 널리 회자되고있다.
온정을 베푼 독지가는 건설업을 경영하는 중견사업가로 지난 4일 명석면 우수리에 건창종합건설 주식회사(대표 박종균) 사무실을 이전 개업하면서 방문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금품이나 화분, 화환 대신 쌀을 기증 받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된 것이다.
박씨는 사무실개업 시 기증 받은 20kg들이 쌀 24포(싯가 120만원상당)를 명석면 관지마을에 거주하는 김명곤씨 등 24명의 차상위계층세대에 각 1포씩의 쌀을 전달하고 위문하기로 했다.
한편 면에서는 기증 받은 쌀을 9일 이장회의를 통해 이장편으로 위탁 전달하고 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도록 했으며, 어려운 사회여건속에서도 남을 돌보고 배려해주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하다고 밝히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회기풍조성에 협력해주시는 회사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