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나의 소망적어달기 등 행사 마련-
임진년 새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진주성에서는 나의 소망적어 달기 등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흑룡의 해 1월1일 재야의 종 행사를 시작으로 진주성에 찾아오는 시민과 관람객들을 위하여 한해 소망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석루 입구 광장에서는 임진년 새해 나의 소망적어 달기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지에 적힌 나의 소망지에는 가족건강, 공부, 부자, 주택마련, 취직, 합격, 승진, 결혼, 출산, 금연, 운동 등 다양한 소망 글 2만여장이 매달려 있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설날을 전후하여 4일간의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이 친척 가족 단위로 많이 이용 할 것을 대비하여 손님 맞을 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의 소망적어 달기는 다음달 2월6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정월대보름 날 진주교 아래 진주문화원 주관 달집태우기 행사 때 소원풀이 소망 지를 태워 보내 한해 모든 소망이 꼭 이루어지도록 기원하게 된다.
한편,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연 만들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윷놀이, 재기차기, 굴렁쇠 등), 가래떡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설날인 1월 23일 진주성을 무료 개방한다.
진주성관리과(☎749-2480)
(과장 송창준 관리담당 지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