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미천면, 집현면 주민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등 퇴치사업 추진-
진주시는 민물고기 생식 등으로 감염되는 간흡충(간디스토마) 퇴치를 위해 올해 표본조사 지역을 집현면, 미천면 2개 면으로 선정,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검사하기로 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기생충 퇴치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진양호 및 남강 유역을 끼고 있어 민물고기를 생식하기에 쉬운 환경에 노출 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간흡충(간디스토마)감염위험이 높은 수변지역을 중심으로 기생충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2010년까지는 평균 간디스토마 감염율이 10.7%였으나 2011년 관내 표본지역 5개면(내동면, 진성면, 대곡면, 대평면, 수곡면)을 선정 1,156명을 검사한 결과 감염률이 17.5%로 나타나 이번에 본격적인 퇴치사업에 나서게 되었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2007년이후 조사가 시행되지 않은 관내 미천면, 집현면을 올해부터 3년간 조사대상 표본지역으로 선정하고 각각 2월중 면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후 30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디스토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간디스토마퇴치를 위하여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검사를 (보건소 1층 병리검사실)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 감염 양성자는 상담 후 무료투약을 실시하므로 검사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하여 간디스토마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간흡충(간디스토마)은 자연산 민물고기인 붕어, 잉어, 눈치, 피라미 등의 근육속에 피낭유충형태로 생활하는 기생충으로서 사람이 먹게 되면 간의 담관안에서 기생하고 몸속에서 20년 이상 장기간 생존하여 화농성담관염이나 담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 건 행 정 과(☎749-4933)
(과장 오정태 전염병관리담당 하근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