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볼거리․수두․유행성 눈병․식중독 등 예방요령 안내 -
- 규칙적인 생활과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
진주시는 3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과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학우들과 생활하는 과정이나, 집단급식 등의 생활환경의 변화로 각종 전염병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전염병별 예방요령을 안내하고 학부모들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예방을 위해서는 귀가 후는 물론이고 학교에 있는 동안에도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손을 씻도록 하고 손으로 코나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지난해 부산지역의 중학생들 사이에 유행한 바 있는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예방요령으로는 손씻기와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볼거리에 전염된 경우에는 전파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초기부터 해열 후 9일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하도록 해야 한다.
발진성 질환인 수두는 소아에서 발생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몸통을 시작으로 얼굴, 어깨로 퍼져나가는 피부발진은 작은 물집으로 변해 5~6일 후에는 딱지가 앉는 증세를 보이고 발진 및 수포가 생기는 시기에는 매우 가려워 긁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튀는 침이나 환자와 피부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필히 예방접종을 받도록해야 하며, 전염된 어린이는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수포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하도록 해야 한다.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의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안약이나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안약을 넣는 것이 좋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손을 씻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며 수건 등은 공용이 아닌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유행시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를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세균성 이질․집단 식중독 등 3~6월 봄철과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수인성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수는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 만을 섭취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된 음식만 섭취해야 한다.
한편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전염병은 철저히 예방만 하면 막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는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손씻기를 생활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