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재료구매 실태조사 결과 장보는 횟수는 매일 또는 격일이 가장 많았고, 장보는 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구매하는 곳은 슈퍼나 대형마트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재래시장, 직접재배, 인터넷구매 순으로 조사됨에 따라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키로 했다.
이러한 개별구매는 장보는 일에 인력과 시간을 뺏기다 보니 보육서비스의 질이 낮아지고, 일시 다량구매로 인한 장기보관, 어린이집간의 급식비용과 품질의 차이, 현금결재로 인한 회계처리 등 급식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급식재료 공동구매사업으로 어린이집에서는 선정된 업체로부터 좋은 식재료를 적기에 공급받으므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질좋은 급식을 제공해 학부모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국공립 등 정부지원시설은 의무참여, 기타 어린이집은 자율참여를 원칙으로 하여 65개의 어린이집이 참여 신청을 하였다.
시는 어린이집연합회 임원과 영양사, 학부모,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급식재료 공동구매추진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24일까지 2개의 사업체를 선정하고, 3월 1일 부터 급식재료공동구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아동과(☎749-5344)
(과장 이정도 보육담당 강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