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3일 오전 11시 문산읍 옥산리 원촌 경로당에서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장, 리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촌경로당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여명호)주관으로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원촌 경로당은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한후 3여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대지 725㎡(219평), 건물 연면적 211㎡(64평)규모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건축되었으며, 경로당은 대지 416㎡, 건물 77㎡, 마을회관은 대지 309㎡, 건물 134㎡규모로 신축됐다.
문산읍 옥산리 원촌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써 대부분의 주민이 과수를 경작하고 있으며, 77세대에 227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65세이상 노인은 47명으로 이들 노인들이 그동안 마음놓고 쉴 수 있는 여가공간이 없어 오랜 숙원으로 남아있었으나 이번 경로당 준공으로 염원이 이뤄지게 된 것이다.
이날 기념식은 경로당 건축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축사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부분의 마을주민들이 참석하여 오랜 기간동안 바라던 사업이 이뤄지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다함께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간소하게 준비한 다과를 들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