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월 2일 원어민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결혼여성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에 3월 7일부터 활동할 원어민 강사들에게 활동시 준수사항 등을 숙지하고 지역 아동에게 열심히 강의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원어민 강사 활동은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내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어려운 생활환경 여건으로 외국어 학원에 다닐 수 없는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영어 및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6,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행한다.
올해 처음 원어민 강사활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출신이면서 영어 강사인 기우탐 요기타씨는 아이들을 정말 가르치고 싶었는데 나에게 이런 기회가 와서 너무 기쁘며,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에서도 금전적인 부담으로 학원에 다닐 수 없는 관내 저소득층 자녀에게 외국어를 가르쳐 주니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 하고 배우려고 하는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학부모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여성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및 역량강화를 위해 조리사 양성과정 등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이민자에게는 상담을 통해 진주고용노동지청에 적극 연계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
평생학습과(☎749-2326)
(과장 한순기 평생학습계 담당 김순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