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행구역 조정, 종량제 봉투 지역 도급제 전환 등 획기적 변화 -
진주시는 청소대행업체 업무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에 대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청소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쇄신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개선과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청소업무 민간대행을 위해 ‘94년 청소대행업체 3개사(진주환경, 경남환경, 현대환경)를 선정하였고, ’95년 1월에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수거운반을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청소업체에 민간대행 하였다. 그 이후 2000년 7월에는 가로청소, 2005년 1월에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그리고 2009년 7월에는 재활용품 수집·운반 업무를 민간 대행하여 오늘에 이르렸다.
이에 따라 시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독점적 수의계약 체결로 인하여 환경미화원의 인건비 횡령의혹, 감가상각비 과다지급 등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아 청소대행업체 운영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하기로 하였다.
주요 개선내용은 용역에서 마련된 청소대행 구역조정, 적정업체 수 등은 진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조례에 의한 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정하고, 추가되는 청소대행업체에 대하여는 상반기에 공개모집하여 객관적으로 시민에게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킬 수 있고,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업체를 허가할 계획이다. 시의 구역별 대행구역 계약방식에 있어서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청소대행업무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이와 같은 대대적인 청소행정을 개혁하면서 대행업체 추가선정 시는 대행업체(3개사)의 잉여 환경미화원 및 운전원을 고용조건의 변화 없이 고용 승계토록 하여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종사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인건비에 대한 정산을 시행함으로써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청소대행업체의 적정한 이윤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청소업무전반에 대한 시민평가 제도를 도입하여 시민에게 질 높은 청소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사회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