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 칠암동협의회(회장 황경자)는 9일 생활이 어려운계층 6가구에 대해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시책에 접목한 생활불편해소 사업을 실시했다.
사업대상은 고령으로 인하여 근로능력이 없고 거동이 불편하여 혼자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야 하는 독거노인 세대와 방 한 칸의 공간에서 손자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을 선정했다.
이날 “좋은 세상” 칠암동협의회에서 실시한 사업은 대문이 고장 나서 생활에 불편이 많아도 대문을 교체하게 되면 150만원의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의 불편으로 수리에 엄두를 못내고 있는 노인부부 가구에 대해 경첩 구입비 9천원을 들여 대문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수리를 해 주었다.
또 화장실 외벽이 심하게 균열되어 위험한 상태인데도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20만원의 공사비를 부담할 수 없는 노인가구를 위해 시멘트 및 모래 2만5천을 구입하여 전문 미장기술이 있는 회원들이 화장실 수리를 해 주는 등 6가구에 대해 14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였다
이날 저소득층의 생활불편해소 사업을 추진한 황경자회장은 “어려운 계층의 6가구에 필요한 사업을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수리를 했을 경우 수백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데 칠암동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봉사로 좋은세상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칠암동 회원들과 뜻을 함께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주민을 발굴하여 돕는데 앞장서고 말벗이나 집안청소가 필요한 독거노인세대에게 회원들이 월 1회 이상 방문, 어려움을 함께 하는 분위기를 점진적으로 확산하여 칠암동 ”좋은 세상“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암동주민센터(☎749-2636)
(동장 이권도 주민생활지원담당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