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농약으로 인한 자연생태계 파괴와 수질오염 예방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진주쌀 이미지 개선과 고품질 친환경 양질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석면 계원리 일원 12ha에 오리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벼 재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리농법 시범단지에 3,600마리의 오리와, 오리집, 철망 및 지주, 오리사료 등 오리사육시설 설치를 위한 자재구입비를 지원하고, 추후 생산되는 쌀에 대하여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문가를 초빙하여 지난 3월 8일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친환경 고품질로 생산된 벼는 쌀전업농법인 RPC와 연계하여 브랜드화하여 유통․판매부분까지 종합적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가 시범단지로 조성하는 명석면은 고품질 쌀 생산 적지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오리농법 선정 지역인 계원리 일원은 토종소나무로 유명한 광제산 등산로와 연계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의 왕래가 있는 지역으로 오리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고품질 쌀 홍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있고 오리농법 작목반을 구성 운영하는 등 발빠른 사업추진 체제를 갖추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시범단지일원 농업인의 열의가 대단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수도작 식재면적을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대단위 오리농법 친환경 쌀 생산 단지를 확대조성 할 계획으로 있으며, 오리농법을 관광자원화 하여 관내 소재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하고 붐을 조성하여 외래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관련산업의 활력을 도모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