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 주의 -
진주시 보건소는 해외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여행객들로부터 해외유입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말라리아 감염원이 모기이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고, 노출 부위에 곤충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잠잘때는 살충제를 실내 및 침실에 뿌리고, 모기장에도 곤충 기피제나 무기향을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질병의 증상을 보면 3일열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3대 증상인 발열, 빈혈, 비장종대와 더불어, 두통․근육통을 수반하는 독감과 같은 증세로 시작하나 그 이후 48시간마다 주기적인 발열, 오한증상을 보이고 열 발작을 나타나는 날을 제외하고는 정상 체온을 보이며,
열대열 말라리아는 불규칙적인 발열, 오한, 빈혈, 기침, 설사, 호흡부전, 두통, 황달 등을 보이고 혈액응고장애, 쇼크, 신부전, 간부전, 저혈당, 급성뇌병증, 폐부종, 뇌부종, 혼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말라리아는 예방화학요법을 사용하더라도 누구나 걸릴 위험이 높으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여행하고자 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보호 조치와 함께 예방약 복용이 필요하고, 말라리아 예방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처방 후 복용해야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시는 3월 현재 국내에 5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여 금년도에는 어느해보다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할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해외여행 후 이러한 증세를 보이면 즉시 진주시보건소(☎749-2444)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행정과(☎749-2444)
(과장 차경석, 전염병관리담당 김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