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유통구조 및 소비구매 패턴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날로 위축되어 가는 재래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시설현대화 등 환경개선과 함께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향상을 위한 의식개혁에 나섰다.
이는 최근 동일한 매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매장이 날로 지역 상권을 장악해 가고, 가정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고객의 증가추세에 따라 재래시장의 시설개선과 상인들의 의식개혁의 필요성이 심각한 지역경제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설이 노후한 동부시장에 아케이드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성시장에는 화장실 개보수․장옥증축․바닥포장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등 본격적인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천전․자유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지하상가 진․출입로에 지붕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으며,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시장 내 4개소의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하기로 했고, 이밖에도 문산시장 번영회사무실 신축 등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올해 총 25억 5,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중앙․지하상가 등에 재래시장 사랑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고 상품권을 이용하는 고객을 특별우대하는 한편 재래시장별 번영회 임원을 대상으로 우수재래시장 견학을 실시하여 견문을 넓히기로 하는 한편,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한 유통정보화 교육을 확대 실시키로 했으며,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재래시장 이용의 날로 정하여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시민노래자랑,야생화전시회,경품권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재래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