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오는 3월 31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시간 동안 시 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체의 대형건물, 지역 상징물 및 교량,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 행사는 탄소 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환경부와 WWF(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캠페인으로써 2007년부터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이하여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5년간 137개국 5,000 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반기문사무총장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이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 날 시 본청 및 읍면동 청사, 지역상징물, 자연경관 조명 등에 대해 소등할 계획이라며 한 시간 동안의 소등이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하겠지만 지구를 위해 ‘내가 먼저(Me First)' 실천한다는 시민의식으로 대형건물 소유 기업체, 공공기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일반가정에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