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서부경남 80만 도민의 식수원인 진양호 수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29일 오후 2시 진양호(선착장 인근)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모의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현장 방제훈련은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주시, 남강댐관리단 등 5개 기관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방제훈련은 진양호 선착장 입구에서 폐유를 불법으로 투기하여 폐유 약 10리터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였다. 사고신고 접수 후 경남도 및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실시, 오일펜스 설치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수질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진주시, 남강댐관리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차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이용한 유류 제거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진주시, 남강댐관리단 등 유관기관에서는 선박 2척, 유흡착포 2박스, 오일휀스 100m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해 유출된 기름을 신속히 제거, 인근 취수장으로의 확산을 차단하였다.
진주시 김성봉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방제훈련에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환경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고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강화 등으로 수질오염사고 감시·예방 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보호과(☎749-5366)
(과장 김종영 수질관리담당 김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