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가축 사양관리와 초지 사료작물 관리, 가축위생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가축사육 농가들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황사에 가축이나 사료가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이 유의하고 겨울동안 계속해서 먹이던 담근 먹이는 날씨가 풀리면서 부패해지기 쉬우므로 공기에 접촉되지 않도록 보관을 철저히 하고 변질된 것은 절대 먹여서는 안되며,
젖소가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로 전환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운동과 사양관리로 체력회복에 주력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양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으며, 어린 병아리는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고온과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약하므로 처음 1주일 동안은 32℃ 정도를 유지하고 그 후 1주일 마다 약 3℃씩 온도를 내려주어 18~21℃ 전후로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풀이 없는 초지에는 새로 파종을 실시하고 3월 하순경에 연간 소요되는 비료량의 1/3정도(질소:인산:칼리= 89:70:79kg/ha)를 뿌려주어야 하며 논 뒷거루 사료작물은 10ha당 요소 20kg을 웃거름으로 주어 생육을 촉진시키고 습해가 우려되는 초지에는 배수구를 정비해야 하며, 담근 먹이용 옥수수를 재배할 농가는 종자와 비료 등을 미리 준비하여 적기에 파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돼지바이러스 설사병 예방을 위해 농장으로 병원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통제․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새끼를 가진 모돈은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축사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시에도 외부인들의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하고 질병발견 시에는 즉시 가축위생담당부서(749-2425)에 신고해야 하며 감염된 가축을 절대로 자체 처리하거나 판매해서는 안된다.
소는 따뜻한 날에 일광욕을 시켜주고 정기적으로 발굽을 손질해 주어야 하며 설사와 기침을 하는 송아지는 격리시켜 치료해 주고 배설물을 신속히 제거한 다음 주위를 소독해야 하며, 닭 뉴캣슬병과 가금인플루엔자 및 전염성기관지염 등의 예방을 위해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늦추위에 따른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열풍기 주위에 가연물품을 방치하지 말고 축사시설에는 반드시 규격전선을 사용하고 소화기 등 소방장비를 비치해 화재에 대비해야 하며, 봄철 강풍에 대비하여 축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에 대한 붕괴사고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가축분뇨 퇴비장에는 적정량의 수분 조절재를 혼합해 주고 액비저장탱크에는 발효제를 첨가하고 폭기를 철저히 해 악취를 제거하고 완전히 부숙시킨 다음 액비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