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면 노인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는 청원경로당이 지난 11월 첫 삽을 떤 이래 3개월의 공기 끝에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대식 부대시설을 갖추고 모습을 드러냈다.
진주시는 16일 오전 11시 지수면 청원리 청원 경로당 신축현장에서 정영석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내빈,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축사 및 격려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마을주민들이 함께 하면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청원리에는 113세대에 25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은 87명으로 신축 경로당을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청원 경로당은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 284㎡(86평), 건물연면적 105㎡(32평)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준공됐으며, 남,여 휴게실, 거실, 현대식화장실, 탕비실, 회의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실외에는 조경시설과 윷놀이 등의 오락이 가능하게 건축했고, 각종 오락기구, 간이 건강증진기기를 구비한 명실상부한 노인휴식시설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청원리 상(이장 이효섭)․하촌(이문환)마을회 주관으로 가지게 됐으며, 마을회에서 준비한 다과와 음식을 즐기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흥에 취한 한 마을주민은 그동안 담소를 나누면서 계절에 관계없이 쉴수 있는 공간이 없어 안타까웠지만 훌륭한 현대식 건물을 지원한 진주시에 감사한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에서 소시민의 행복한 시간을 엿볼 수 있었다.